SK에코플랜트가 이끄는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한국 RE100위원회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친환경적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협약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과 창원지역 기업의 RE100 추진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은 RE100 기업 발굴 및 사업 추진, 한국 RE100위원회는 인증을 위한 자문 및 지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사업성과 발굴 및 홍보를 각각 담당한다.
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 추진 중인 '창원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수출기업 탄소국경세 대응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3년간 국비 191억원, 지자체 139억원, 민간 63억원 등 총 39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SK에코플랜트, SK㈜ C&C, SK디앤디, 그리드위즈, 누리플렉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창원SG에너지컨소시엄은 이 사업에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창원시 북면 동전산업단지 내에 발전소(가칭 창원 SG에너지발전소)를 건립한다. 태양광 2.8MW, 수소연료전지 1.8MW, 에너지저장장치(ESS) 3MWh, V2G(Vehicle To Grid) 74KW를 각각 생산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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