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롯데케미칼이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수소 펀드 투자에 나서기 위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소산업 가속화에 대비하고 선진기술 선점과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해서다. 투자 규모는 1억유로(약 1400억원)로 알려졌다.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프랑스 수소 기업 에어리퀴드와 현지 석유화학기업 토탈이 공동으로 주도해 만든 세계적 수소 투자 펀드다.
에어리퀴드와 토탈은 총 15억유로(약 2조원) 규모의 수소 펀드를 조성하고, 전 세계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스트럭처와 수소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달 1일 에어리퀴드는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보험금융그룹 AXA,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플러그파워 등과 함께 롯데케미칼을 8개의 주요 투자자라고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을 찾아 지원하거나 수소 충전소 구축을 비롯해 수소 생산 등 수소 인프라에 투자할 전망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