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CI
[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5일 랩지노믹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위드(with) 코로나’ 정책의 수혜주라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는 일상생활 속에 코로나 검사를 강화하는 ‘위드 검사’로 판단한다”며 “국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수집된 검체 진단 서비스 매출 비중이 높은 랩지노믹스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의 상반기 매출액 879억원 중 국내 진단 서비스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60%, 진단키트 매출액은 331억원으로 37%를 차지한다.
회사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6% 오른 601억원, 영업이익은 178.5% 오른 28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김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진단수가 늘어날수록 회사의 진단 서비스 매출은 연동해서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랩지노믹스는 분자진단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에 분자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중”이라며 “미국에서 백신 의무 접종과 정기 검사 행정명령으로 증가한 수요가 추가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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