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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1] 테슬라 모델3 안전성 논란에 노형욱, "재평가 후 안전 문제시 조처"

[국감 2021] 테슬라 모델3 안전성 논란에 노형욱, "재평가 후 안전 문제시 조처"

[파이낸셜뉴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테슬라 모텔3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 "우선(자동차안전연구원이) 재평가를 하게 돼 있으니 재평가를 엄격하고 정확하게 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으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국토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감에서 '테슬라의 성능 저하 의혹과 관련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국토부가 발표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 모델3는 2등급 판정을 받았다.

종합등급 평가는 1등급 기준을 넘었지만, 보행자 안전성이 보통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2등급으로 과락 조정됐다.

당시 자전거 횡단 시험에서 시속 25㎞로 달리던 모델3는 비상자동제동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차량 앞을 지나던 자전거와 충돌했다.

박 의원은 "모델3가 2019년 유럽 시험(Euro NCAP)에서는 시속 60㎞에서도 자전거 횡단을 감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같은 시험 조건에서 너무 상이한 결과가 나온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