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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반도체 수급난 해결로 전자담배 판매 확대···목표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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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반도체 수급난 해결로 전자담배 판매 확대···목표가↑-신한금투
사진=이엠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6일 이엠텍에 대해 반도체 생산 차질 문제 해소로 제품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엠텍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을 1073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1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39억원)보다 2.5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전자담배 ‘릴’ 판매 확대 △부품 사업 호조 등을 꼽았다. 그는 “2·4분기 반도체 수급 불안 이슈를 해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공장도 설비 이원화를 통해 리스크를 완화했다”며 “3·4분기 제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7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장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일본,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납품 중인데, 4·4분기부터는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국 확대가 기대된다”며 “신규 고객사 확대도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 꾸준한 실적 성장이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부품 사업에 대해서도 “스피커, 리시버 부문 스마트폰 탑재가 증가했고, 플래그십부터 중저가 모델까지 확대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정보기술(IT) 부문 신규 애플리케이션(왓치) 탑재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