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력난과 석탄가격 급등에 광산지분 가치 부각
[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넥스트비티는 몽골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을 대한석탄공사와 공동 투자해 현재 보유중 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넥스 BT는 지난 2011년 대한석탄공사는 합작법인(Joint Venture) ‘한몽에너지개발㈜’를 설립하고 몽골 하르알탕박 지역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 51%를(몽골측 지분 49%) 취득했다. 당시 넥스트BT는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 20.97%를 취득했으며, 나머지 몽골측 지분 감안시 광산 전체 지분의 11%를 확보했다.
총 투자금액은 324억원으로 대한석탄공사가 278.9억원, 넥스트BT 37.1억원, 기타 8억원이 투입된 석탄광산 인수 프로젝트다.
대한석탄공사 조사에 따르면 ‘한몽에너지개발㈜’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은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연료탄이 4억820만톤, 제철용으로 사용하는 원료탄이 1억3,530만톤 매장되어 있다.
2021년 9월 기준 국제 유연탄(연료탄) 가격은 톤당 가격이 143.8달러, 제철용 원료탄은 톤당 가격이 409.6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전체 매장 가치는 약 13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스트BT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전력난과 석탄가격 급등이 맞물리며 광산지분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대한석탄공사 주도로 제철소 연계 등 다양한 채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국과 인도가 석탄 부족을 겪고 있어 석탄 가격은 1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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