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플립3.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이 오는 31일까지 연장된다. 최신 '갤럭시 Z' 시리즈를 구매할 때, 아이폰XS 등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 기준으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갤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갤Z플립3)'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월 갤Z폴드3와 갤Z플립3 정식 출시 후 39일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는 기존 바(Bar) 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달성이다.
특히 갤Z플립3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갤Z플립3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70%에 달했다.
갤Z플립3는 전작 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로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 출시로 20~30대 여성 소비자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 MZ세대(20~30대 밀레니얼과 Z세대 총칭)가 전체 구매고객 중 54%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 색상별로는 갤Z플립3 크림 및 라벤더 색상, 갤Z폴드3의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된 자급제 모델 중에서는 갤Z플립3 핑크 색상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판매 비중은 약 20%로 집계됐다. 이중 온라인 판매 비중이 약 58%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3세대 흥행 흐름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 연장을 비롯해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폴더블폰과 함께 특별해진 일상을 응모하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마이 폴더블 스토리'를 진행 중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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