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은 바늘 없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프로’가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주요 공공기관에 공급됐다고 7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정부·공공기관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한다. 특히 혁신제품 사용 사례를 만들어 공공 부문에서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기업의 추가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시범구매 사업에는 총 4개의 공공기관(대전광역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안성시보건소, 아산시보건소)이 레이저 채혈기의 사용을 신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핸디레이는 이미 보건신기술(NET) 인증 및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 선정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을 받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서도 성과를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메디텍이 독자 개발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프로’는 바늘을 이용한 기존 채혈기(일명 ‘란셋’)의 2차감염 위험, 통증 등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대한민국 식약처 승인, 유럽 CE 인증, 미국 FDA승인까지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0년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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