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CI
[파이낸셜뉴스] 금융정보 단말기 서비스 기업 코스콤이 삼성자산운용과 공동 온라인 EMP(ETF Managed Portfolio) 세미나를 개최한다.
7일 코스콤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대표 EMP 6개사의 운용 노하우 공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관 투자자들은 코스콤이 제공하는 금융정보 단말기 서비스인 CHECK Expert+의 팝업창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한 뒤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들은 당일 유튜브를 통해 행사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공동 세미나 주제인 EMP는 자산의 50%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뜻한다.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매매하는 ETF를 사용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성향을 능동적으로 반영한다. 또 운용보수가 저렴하고, 투자 성과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 EMP 업체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제작된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와 함께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파운트, 두물머리, 플레인바닐라, 콴텍, 신한AI, 삼성자산운용 등 한국을 대표하는 EMP 업체 6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파운트는 가장 많은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EMP 업체이다. 두물머리는 투자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점을 두고 있다.
플레인바닐라는 IBK자산운용의 자문형 펀드를 통해 5100억원의 설정액을 기록 중이다.
콴텍은 코스콤의 EMP 테스트 베드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알고리즘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 신한AI는 신한금융그룹을 대표하는 AI 전문 업체이며 삼성자산운용은 밀당다람쥐EMP펀드를 운용하는 이성규 매니저가 참석한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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