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 사진)가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박천웅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0월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박 대표는 4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그는 오는 2024년까지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의 수장을 맡는다.
박 대표가 이끄는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은 최근 견조한 경영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32억원의 영업수익과 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8%, 97%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 역시 16억원에서 34억원으로 급증했다.
이같은 성과는 전반적으로 펀드 시장이 침체되는 분위기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한 신상품과 기관,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 일임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실제 일임 자금이 8조 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대폭 늘어나면서 이스트스프링은 체질개선에 완벽히 성공하며 전반적인 성과 지표를 안정적으로 형성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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