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내년 하반기 삼성전자의 스마트용 이미지센서(CIS)를 공급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에 아이엠 등 관련주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다.
13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아이엠은 전 거래일 대비 5.86% 오른 9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내년 4·4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용 이미지센서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양사 간 합의를 통해 내년 4·4분기부터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에서 생산하는 모바일 기기용 이미지센서를 공급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이 같은 결정은 일본 소니에 대한 이미지센서 의존도를 줄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제품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아이엠은 이미지센서에 들어가는 자동초점장치(VCM)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특히 삼성전기로부터 카메라모듈을 외주 받아 개발한 후 다시 삼성전기로 납품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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