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뉴미디어 기업 트레져헌터는 오는 11월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트레져헌터는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 기획사 및 소속사 역할을 담당하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기업이다. 코스닥시장 사업모델 특례상장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며 상장 시 국내 MCN 중에선 첫 상장 사례가 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 등 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트레져헌터는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MCN 플랫폼 및 마케팅 사업, 커머스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소속된 크리에이터 및 방송인은 듀자매, 꿀꿀선아, 김동현, 오하영, 기안84, 김범수, 양준혁 등 총 330여팀이다.
지난 3월엔 MCN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회사는 보유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전담 조직과 인하우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위메프, 네이버, 11번가 등 유통 플랫폼에서 주 3회 이상 상시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때 회사는 상장 후 메타버스를 기반 삼아 글로벌 MCN 기업으로 성장한단 계획이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이사(CEO)는 "메타버스 환경에 맞춰 MCN 모델 진화를 강력히 추진 중"이라며 "버추얼(virtual) 크리에이터를 통한 광고 외에도 메타버스 특화 콘텐츠 제작,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디지털 상품 판매 등을 통해 메타버스 MCN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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