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000만 글로벌 사용자 폴라리스오피스 웹 탑재
교육환경 고려해 광고 없앤 전용 프로그램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폴라리스오피스가 교육현장에서 학습과정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는 문서 작업 기능을 제공하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웨일북 내 폴라리스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교육용 디바이스 '웨일북' 내 웹 기반의 문서작업 서비스인 '폴라리스오피스 웹'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웨일은 폴라리스오피스 웹이 웨일북 환경에서 원할히 제공될 수 있도록 인력과 기술을 지원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내 별도의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 버전을 설계해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오른쪽)와 폴라리스오피스 지준경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13일 업무 협약 체결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웨일북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학습현장의 편리함'을 중점에 두고 설계된 교육용 디바이스다. 화상수업 솔루션 웨일온,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 교육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웨일스페이스'를 탑재됐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웨일북의 '수업관리' 기능은 선생님이 수업 중에 학생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며 문제풀이 과정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라리스오피스 웹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환경 기반 문서를 열람하거나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간편함이 강점이다.
현재 약 1억1000만명의 글로벌 사용자가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이번 제휴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진행되는 폴라리스오피스가 웨일북과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북은 교육 현장에 편리함을 더하고 학습효과를 증진할 수 있도록 기능을 거듭 개선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목표를 같이하는 다양한 제휴사들과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편리한 사용경험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의 호응을 받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와의 제휴는 수업시간과 자율학습 시 웨일북의 편리함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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