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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화주간 2021’ 23일 개막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등에서 인천 관련 영화 상영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02년 한국영화 역사 태동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인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 처음 ‘인천 영화 주간 2021’을 개최한다.

인천시와 인천영상위원회는 23∼29일 애관극장 및 인천시 일대에서 ‘인천 영화 주간 2021’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막일인 23일과 이튿날인 24일에는 한국 최초의 영화관 애관극장에서 인천을 소재로 하는 상영작 8편이 관객과 만난다.

‘슈퍼스타 감사용’, ‘고양이를 부탁해’, ‘그대를 사랑합니다’, ‘천하장사 마돈나’, 파이란, 차이나타운, 무뢰한, 담보 등이 상영된다.

특히 ‘슈퍼스타 감사용’, ‘천하장사 마돈나’, ‘파이란’, ‘차이나타운’, ‘무뢰한’ 등 5편은 영화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26∼27일 영화공간주안에서 ‘인천 영화 열전’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귀벌레’, ‘남남’, ‘다정을 위한 시간’, ‘실버벨’, ‘짝사랑’, ‘코리아타운’ 등 씨네인천의 제작지원작 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또 28일에는 별별씨네마 세션을 통해 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 및 인천 배경 촬영 작품인 ‘아역배우 박웅비’, ‘웅비와 인간 아닌 친구들’, ‘남매의 여름밤’, ‘휴가’ 등이 영화공간주안에서 상영된다.

김경태 프로그래머와 손희정 문화평론가가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 ‘영화가 상상하는 환대의 방식들’이 23일에, 변영주 영화감독과 김도훈 기자가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 ‘인간을 품은 도시, 도시를 품은 영화’가 2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 영화 주간 2021’의 사전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천 영화 주간 상영작 정보 및 사전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아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인천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가능성을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영화주간 2021’ 23일 개막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