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울트라 렌더링. 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에서 SD카드 슬롯이 빠질 전망이다.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론, 아이빙저우 등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이 없다고 전했다. 갤럭시S22의 내장 메모리 용량은 128GB, 256GB, 512GB 세 가지 옵션을 제공하면서 기존의 갤럭시S21과 동일하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출시한 갤럭시S6에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제외했다가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갤럭시S7부터 다시 도입했다.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1TB 정도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장점 중 하나였다.
갤럭시S22울트라 렌더링. 렛츠고디지털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21부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다시 제외한 데 이어 갤럭시노트20에서도 울트라 모델에만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제공했다.
요즘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보관하는 사용자들은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추세지만, 클라우드의 경우 이용료를 내야 하는 데다 온라인 상태에서 해당 서비스에 접속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 가운데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S22울트라는 LG 벨벳을 연상케 하는 물방울 모양의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경량화 차원에서 카메라 섬은 사라지며 S펜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기기 안에 탑재하는 별도 공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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