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추진선' 올해 61척 수주..전 세계 1위
[파이낸셜뉴스]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발주 선사는 중동 소재 선사로, 계약 금액은 총 3826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1만4000t급 대형 PC선으로,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61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 성과다. 올해 발주된 4만t급 이상 중대형 PC선 67척 가운데 약 60%인 40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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