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트라는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신북방의 중심인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현지 주요 유통망과 협력을 통해 한국 소비재를 알리는 온라인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열린 CIS 지역 최대 온라인 유통망 와일드베리스와 오존 협업 'K-라이프스타일 판촉전'을 시작으로 극동 러시아의 중심도시 블라디보스톡에서는 'K-푸드&뷰티 판촉전'이 진행된다. 이웃 나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K-소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수출 마케팅 행사가 개최되며, 다음 달에는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에서도 K-뷰티 직판전이 추진되는 등 동시다발적으로 CIS 전역에 K-소비재 붐을 일으킬 예정이다.
그 중 'K-라이프스타일 in CIS'는 △CIS 지역 대형 온라인 유통망 협업 K-소비재 판촉전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간거래 상담회 △웨비나 △오프라인 화장품 전시회 연계행사로 구성된다.
3년째 K-소비재 판촉전에 참가하는 와일드베리스는 CIS 지역에서 5년 연속 매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고객수가 7배가 늘어나는 등 여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2020년에 처음으로 프랑스에 이어 CIS 내 제2의 화장품 수입국으로 올라섰고, 올해 9월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35%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훈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러시아를 비롯해 CIS 지역의 전자상거래 시장 비중이 커지면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CIS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온라인 시장 확대 추세에 발맞춰 한국 소비재 품목의 온라인 마케팅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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