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윤여정이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또 이장희·박인환·노희경 등 총 6명이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으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에는 영화 ‘미나리’로 대한민국 최초 오스카를 품은 배우 윤여정이 수훈자로 선정됐다. 또한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포크 바람을 일으킨 ‘1세대 싱어송라이터인 가수 이장희와 한국 영화계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영화제작자 고 이춘연이 받는다.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포스터
보관문화훈장에는 ‘국민 아버지’라 불리는 연기자 고 송재호, 최근 드라마 ‘나빌레라’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박인환,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같은 드라마를 집필한 드라마작가 노희경이 선정됐다.
또 대통령 표창은 가수 김연자·이적을 비롯해 배우 김영철·정우성, ‘무한도전’, ‘놀면뭐하니’의 김태호 PD, ‘김과장’, ‘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만화 ‘영심이’, ‘달려라 하니’ 등에서 활약한 성우 최수민이 받는다. 이밖에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는 배우 이정은·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뮤지컬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예술감독 김설진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배우 이제훈·오정세, 개그맨 안영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고상지, 모델 최소라 등이 선정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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