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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플러스 내달 상륙..‘닥터 브레인’이 포문 연다

디즈니플러스에 한주 앞서 론칭

애플TV플러스 내달 상륙..‘닥터 브레인’이 포문 연다
애플TV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 애플 제공
디즈니플러스에 앞서 애플TV플러스가 한국에 먼저 상륙한다. 애플은 오는 11월 4일 한국 고객을 위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디즈니가 OTT 디즈니플러스를 다음달 12일 출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애플이 한 주 앞서 공식 론칭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애플은 이번 애플TV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애플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비롯해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인 '닥터 브레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닥터 브레인'은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등의 작품으로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줬던 김지운 감독의 연출작이자 폭넓은 인기를 누린 홍작가의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새로운 SF스릴러 장르 작품으로 '기생충'의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한다.

애플TV플러스는 세계적인 코미디 시리즈 '테드 래소'와 제니퍼 애니스톤·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더 모닝 쇼', 제이슨 모모아·데이브 바티스타가 출연하는 '어둠의 나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서번트’, 아이작 아시모프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파운데이션’, 저스틴 팀버레이크 주연의 ‘파머’, 다큐멘터리 ‘빌리 아일리시: 조금 흐릿한 세상’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핀치’, 덴젤 워싱턴과 프랜시스 맥도먼드 주연의 ‘맥베스의 비극’ 등을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TV플러스는 애플의 기기와 일부 스마트TV 및 게이밍 콘솔에 설치된 애플TV앱, 삼성 및 LG 스마트TV, SK 브로드밴드 셋톱박스, 웹사이트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6500원이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