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청어’ 뮤지컬 발표회 안내문.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문화재단이 안산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오픈창작클래스 ‘청어’ 뮤지컬 작사-작곡 클래스를 마무리하는 발표회를 오는 11월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연다.
‘청년들의 어렵지 않은 뮤지컬 발표회’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청년이 창작한 작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다.
이번 발표회는 고전동화와 영화와 일상 이야기 등을 주제로 ‘청어’ 수강생이 창작한 뮤지컬 음악 17곡을 선보인다. 심청전, 흥부전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고전동화부터 청년 시선과 일상을 담은 작품까지 다채로운 뮤지컬 음악이 무대를 장식한다. 청년들이 창작한 음악은 4명의 배우가 상연해 작품에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며, 작사-작곡가 창작과정을 엿볼 수 있는 토크도 함께 진행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26일 “이번 발표회는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됐는데도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나간 청년들이 완성해낸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라 의미가 더 크다. 처음으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청년들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뮤지컬에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1월4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관련 세부문의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콜센터로 하면 된다.
안산 청년오픈창작클래스 ‘청어’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으로 시작됐다. 안산청년(만 19세~39세)을 대상으로 희곡창작, 공연제작, 뮤지컬 작사-작곡 수업을 운영하며 안산청년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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