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어촌민속박물관 미디어아트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26일부터 백악기시대 공룡을 주제로 ‘알을 깨다, 공룡을 깨우다’ 미디어아트 상설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유물 전시만으로는 제한되던 공룡들 생동감을 VR-AR 기술을 융합해 표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백악기시대 공룡 역사와 흔적을 보다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컨트롤러를 벽화에 비추면 화석이 공룡으로 변화하는 모습.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2층 전시실 벽면에는 공룡화석과 화석이 발견된 대부광산 퇴적암층을 미디어 벽화로 재현해냈다.
관람객이 컨트롤러를 횃불처럼 사용해 벽화를 비추면 화석은 생기를 되찾고 알록달록한 공룡들로 변해 백악기시대로 탐험을 떠나는 관람객을 상상의 시간여행 속으로 안내한다.
안산도시공사 박물관 학예사는 “VR-AR 기술과 대부도의 주요 콘텐츠인 공룡을 결합해 관람객이 탐험가가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전경.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한편 이번 전시는 안산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2021년 경기도 VR-AR(가상-증강현실) 공공서비스 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기도와 안산시 지원을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