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젠텍은 멕시코 식약청(COFEPRIS)으로부터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 항원 복합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 Flu A/B Ag DUO'에 대한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복합진단키트는 수젠텍의 진단키트를 포함해 총 2개다. 기존에 허가를 받은 다른 복합진단키트는 실시간분자진단방식(PCR) 제품으로, 신속진단키트로는 수젠텍 제품이 최초다.
수젠텍의 항원 복합 신속진단키트는 비인두도말 스왑을 통해 검체(콧물) 속 코로나19와 A형 및 B형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항원 존재를 검사하고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유하사지만 치료제가 달라 빠르고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허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치료제의 정확한 처방을 위한 코로나19 진단 시장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젠텍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복합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지난해 식약처 수출허가를 받아 올해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국내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개별국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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