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SSAFY 밋업' 행사에서 삼성전자 빅데이터센터 장우승 전무(오른쪽)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조언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개발자로 성공하려면 복합형 인재가 되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성공한 선배 개발자들이 생생한 경험을 알려주는 삼성청년SW 아카데미(SSAFY) 밋업 행사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서울, 대전, 구미, 광주, 부울경 캠퍼스의 5·6기 교육생 1300여명이 참여해 선배 개발자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2회 실시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온라인으로 열렸다.
아마존에서 경력을 쌓은 장우승 삼성전자 빅데이터센터 전무는 연사로 나서 성공적인 개발자가 되기 위한 3가지 조건으로 △알고리즘 중요성 인식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는 능력 △하이브리드 복합형 인재로의 성장을 꼽았다.
김상균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메타버스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콘텐츠, 금융, 유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 간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트렌드를 이끄는 교육생들이 되기를 당부했다.
2018년 12월 SSAFY 1기로 교육을 수료하고, 현재 우아한 형제들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이찬호씨는 "남은 교육 일정을 잘 수료해 원하는 회사에 꼭 취업하기를 바란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서울시도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