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캐리어냉장이 새로 출시한 혈액 냉동·냉장고 이미지. 캐리어냉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캐리어냉장이 혈액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혈액 냉동·냉장고를 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됐으며, 시약 및 의약품부터 혈액까지 모두 보관 가능하다.
28일 캐리어냉장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온도 이탈이나 문 열림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화면 표시와 신호음으로 알려주는 안전경보기능과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7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혈액 냉동고는 410L, 620L, 730L의 싱글타입 3종과 동일한 용량의 듀얼 타입 3종으로, 기본 운전 온도는 기본 운전 온도는 -32℃다. 영하 40℃부터 영하 20℃까지 운전 가능하다.
혈액 냉장고는 410L, 620L, 730L, 1,350L의 싱글 타입 4종과 동일한 용량의 듀얼 타입 4종으로 총 8종이다. 이 중 가장 큰 용량인 1,350L의 혈액 냉장고만 2도어로 구성되어 있고, 운전온도는 0℃에서 20℃, 기본 운전 온도는 4℃다.
특히, 싱글 타입은 컴프레서 1개가 장착되어 있는 제품인 반면, 듀얼 타입은 2개의 컴프레서가 각각의 독립냉각으로 운전하는 시스템으로 동시 운전 가능하다. 소비전력 절감과 컴프레서의 사용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각각의 컴프레서 교차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쪽의 컴프레서가 고장 났을 경우 다른 컴프레서로 백업 운전이 가능해 안정성이 높다.
캐리어냉장 관계자는 "캐리어냉장은 꾸준하게 바이오 콜드체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며 "이번 혈액 냉동·냉장고 역시 국민의 건강 및 안전에 기여하고 팬데믹 시대에서 캐리어냉장의 역할을 다하고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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