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오는 11월 1일부터 열리는 ‘2021 K-서비스 온라인 수출대전’ 개막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코트라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2021 K-서비스 온라인 수출대전’을 개최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상담회 형태로 진행된다. 우리 서비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수출 대전의 국내 참가기업 모집은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길호),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협회장 정현식)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11월 1일 개막식 당일에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전문가를 초청해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추세를 분석한다. 디지털 전환을 계기로 새로운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혁신 아이디어 기업의 성공사례도 살펴본다.
참가기업들과 함께 우리 서비스기업의 해외 진출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교육 서비스 디지털화와 관련된 에듀테크, VR·AR·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등 유망 서비스 분야의 우리 기업 197개사가 참가한다.
이 기업들은 유럽, 미주, 아시아 등에서 참가하는 유망 수요기업 150여 개사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월 이용자수 2000만명을 돌파한 일본 최대 웹툰 플랫폼 ‘메챠코믹’을 운영하고 있는 ‘아무타스(AMUTUS)사’의 야마시타 대표이사는 “2년 전부터 한국 웹툰 작품을 메챠코믹을 통해 연재하고 있으며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양질의 한국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우리 서비스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K-서비스의 우수한 기술력,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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