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2일부터 5주간 '에어부산 드림캠퍼스'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7월 8일 개최한 '에어부산 드림캠퍼스' 개강식 모습./제공=에어부산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운항·캐빈·공항 등 항공사 직무 전반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에어부산 드림캠퍼스-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항공산업 저변 확대와 미래 항공인 양성을 위해 지난 7월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만든 '에어부산 드림캠퍼스'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현업부서에 배치돼 1개월간 실습 경험을 쌓는 현장직무 체험과정과 운항·캐빈·정비·공항·운항관리 등 항공사 직무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지난 7월부터 실시된 현장직무 체험과정은 총 4차례 운영돼 약 150명의 학생들이 실습을 했다.
이번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은 이날부터 주 2회 과정으로 5주 동안 강서구 에어부산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다.
지역 내 항공산업 취업희망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훈련의 이해 △기내 서비스 실습 △항공기 탑승수속 절차 △운항관리사 직무소개 등 항공사 전 직무에 대한 기본 교육이 이뤄진다.
에어부산은 이번 교육과정이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 뿐 아니라 대학생, 취업 준비생들의 이력 개발도 가능해 향후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의 예비 항공인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견하고, 앞으로 항공산업의 주역이 되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과정의 목표"라며 "에어부산이 가진 항공인력 양성 능력과 우수한 자체 교육 시설을 활용해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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