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CC는 서울시 난곡동 굴참마을 주민과 함께 열린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이 축제는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사업인 ‘온(溫) 동네 숲으로’의 성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를 사용해 만든 벽화 앞에서 버스킹 공연과 보물찾기 게임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장 곳곳에서 발열 확인을 진행했고, 지역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했다.
KCC는 지난 3월 관련 기관들과 사업 논의 및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굴참마을에서 주거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벽화를 그리고, 창호, 보온단열재 등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해 노후 주택을 개선했다. 또한 굴참마을 주민쉼터에 무인카페와 재봉틀 방을 조성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온 동네 숲으로 마을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지난 4년간 해당 사업의 대상지를 배경으로 사업의 정체성을 적절히 표현한 영상을 선별하고 제작자에게 포상하는 행사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부천시의 오상우씨로, 오씨는 작품명 ‘주민의 집이 곧 나무, 그리고 숲’을 출품했다.
한편, 온 동네 숲으로 사업은 KCC가 서울시내 열악한 저층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8년부터 은평구 응암동 산골마을, 성북구 상월곡동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마을, 관악구 난곡동 굴참마을 등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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