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 출시
AI누구가 대상자 안부 건강상태 질문
통화 후 모니터링 결과 지자체 공유
[파이낸셜뉴스]
2일 SK텔레콤은 AI가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에게 돌보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AI가 독거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지난 1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돌봄 케어가 필요한 분들에게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가 대상자 본인이 맞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어제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묻는다.
통화 종료 후에는 통화 결과, 안부 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차제가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생활지원사 부족으로 발생하는 독거어르신 돌봄 공백을 ‘누구 돌봄 케어콜’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 ‘누구 인터렉티브’는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 하는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과 SKT 고객들의 요금 미납 내역을 안내하는 ‘누구 인포콜(NUGU infocall)’을 선보였다.
‘누구 인터렉티브’ 기술 기반의 상담 서비스 3종은 10월 기준 누적 기준 발신 콜이 1100만건을 넘었고, AI 상담사가 상담 통화를 한 시간은 총 8만 6000시간에 달한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앞으로 SK텔레콤의 선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 흐름도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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