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1 자전거길’ 기부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2021 자전거길’ 기부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10월30일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운영 기부금 전달.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10월30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인 ‘2021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기부금 전달식과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맹규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과 조동환 광명YMCA 이사장 등 관계자,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참석해 기부금(6562만원) 전달과 사업 운영결과를 공유하고 사업에 참여한 뒤 달라진 자기 모습을 이야기했다.

2021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은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관계자의 세심한 계획과 참여자의 적극 협조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절차를 준수하며 마무리했다.

올해는 지난 9월초 시작해 2개월간 총 7회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개인-집단 상담을 통한 맞춤형 심리치료와 자전거교실을 열어 자전거 조립부터 구조와 원리 알기, 올바른 주행자세, 달리기 등 기초교육과 동네 한 바퀴 라이딩을 통한 활동치료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은 야외활동을 통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고 이런 경험이 참여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조동환 이사장은 보고회에서 “학생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해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감사하다”며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 등에 과몰입된 학생이 넓은 야외에서 자전거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내년도 프로그램 진행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맹규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은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한 여러 선생님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아울러 자전거 타기로 건강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사업은 스마트폰-인터넷 게임 등에 과몰입된 소외-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해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접목시켜 보다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의식 함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와 광명 YMCA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