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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화학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아대책, 동아사이언스와 함께 기획한 온택트 사회공헌 활동 '라이크 그린(Like Green)' 프로그램의 2기 대학생 멘토단 20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Like Green은 ‘녹색의 지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는 의미로 과학·환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심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을 환경 분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모집 대상은 아동청소년 멘토링·ESG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재·휴학생)이다. Like Green 홈페이지에서 지구환경 보전에 대한 2분 이내의 자유 영상 등을 제작해 제출하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대학생 멘토단은 내년 3월까지 다양한 ESG 분야 교육을 전달하는 청년 리더이자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활동은 크게 전문가로부터 과학 환경 전문성을 전수 받는 ‘역량 강화 교육’과 직접 아동청소년 멘티를 이끌며 배운 지식을 전달하는 ‘멘토링’으로 나뉜다.
12월부터 시작되는 역량 강화 교육에는 특별히 대학생 멘토단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전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유연철 2021 P4G 준비단장을 비롯해 자연사박물관 관장인 장이권 이화여대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사회적 벤처 투자조합인 소풍벤처스의 이은화 벤처파트너,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실장이 Like Green의 마스터 멘토단으로 참여한다.
역량 강화 교육이 끝나면 대학생 멘토단은 아동 청소년 멘티와 본격적인 멘토링에 나선다. 내년 1월부터 5주 동안 ‘G.R.E.E.N(글로벌 온난화·사회적 책임·에너지·생태계·차세대기술)’을 주제로 한 지속가능성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학생 멘토단은 2월에는 멘티와 함께 기획하는 온라인 과학 콘서트 형식의 라이브 강연 '그린콘서트'에, 3월에는 전문 연사와 함께하는 과학환경 랜선 축제 '그린페스티벌'에 직접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LG화학은 대학생 멘토단이 전문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스터 멘토 교육 △전문 강사를 통한 과학환경 강의 노하우 학습 △활동비 지원 △봉사 시간 부여 △디지털 과학전문 아카이브 이용권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LG화학 대외협력총괄 박준성 전무는 “대학생들이 ESG와 환경에 대해 배우고, 이를 아동청소년에 전달하며 청년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동청소년 멘토링과 과학·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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