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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아시아퍼시픽 아마 챔피언십 공동 3위

아마 세계1위 나카시마 우승

조우영, 아시아퍼시픽 아마 챔피언십 공동 3위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두바이 크릭골프 앤드 요트클럽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한 조우영이 마지막날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AAC
[파이낸셜뉴스]남자 골프 국가대표 조우영(20·한국체대)이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다.

조우영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크릭골프 앤드 요트클럽(파71·679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진보(중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나카지마 게이타(일본)가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우영은 "3라운드에 긴장한 나머지 1타를 잃어 후회가 많이 됐는데 오늘은 잘 쳤다"며 "3라운드까지 버디를 잡지 못한 18번홀 내리막에서 버디를 잡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카지마는 다이치 코(홍콩)와 14언더파 270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연장전에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가 12회째인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2위에게는 디오픈 출전권만 주어진다.

한국 선수로는 2009년 한창원, 2013년 이창우가 이 대회에서 우승해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밟은 바 있다. 국가대표인 김백준(20·한국체대)은 사카네 류노스케(일본)와 함께 공동 5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