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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알파리츠, 목표주가 9000원→1만원-이베스트

신한알파리츠, 목표주가 9000원→1만원-이베스트

[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신한알파리츠의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1만원으로 높였다. 8일 종가는 7960원이다.

김세련 연구원은 "핵심 오피스 빌딩 추가 매입과 배당 확대, 기존 오피스 빌딩의 취득가 대비 공정가치의 큰 폭 상승 등을 고려해 NAV를 재산출했다"며 "이에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서 투자 매력,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 리스크가 상충하는 구간"이라며 "보유한 오피스 빌딩의 공정가치 증가는 곧 담보가치 상승에 따른 리파이낸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달비용 상승 리스크에서는 Peer 대비 비교적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알파리츠는 자리츠인 신한케이제2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17에 위치한 와이즈타워를 KB부동산신탁으로부터 매입했다.

와이즈타워의 임대율은 90.41%로 기존 신한알파리츠가 보유한 오피스 빌딩 자산 6개 임대율 단순 평균 97.8% 대비 소폭 낮은 레벨이다. 한국감정원 기준 남대문지역 3분기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11.3% 수준임을 고려할 때 비교적 우량한 자산으로 판단된다.

와이즈타워는 과거 YTN이 사옥으로 쓰던 오피스빌딩이다. 현재는 신한은
행, 주택금융공사, 대우산업개발, 한국일보 등이 주요 임차인으로 편입돼 있다.

이에 신한알파리츠는 2018년 최초 상장 당시 2개 자산, 자산가치 6833억원에서 총 투자자산 7개, 2.1조원 규모의 대형 오피스 리츠로 성장하게 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