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진뷰티사이언스
[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소재 제조 전문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신공장인 장항공장으로 공장 일원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회사의 신공장인 장항공장으로 이전하면서 기존에 안산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모두 장항공장에서 생산한다고 지난 10월 28일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생산 일원화를 통해 제품 생산과정 효율화 및 시장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을 받은 장항공장을 100%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산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은 재고를 확보해둔 상황"이라며 "장항공장으로의 통합으로 일부 외주에 의존했던 공정도 모두 내재화하는 등 효율적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장 두 곳에서 발생하던 고정비용을 줄여 제조원가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회사는 신공장으로의 완전 이전 시점에 맞춰 장항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대신 기존 안산공장 가동률을 낮춰왔다. 특히 회사는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 핵심 소재인 이산화티탄(TiO2)과 산화아연(ZnO) 등 마이크로비드 소재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상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이사(CEO)는 "세계적인 위드코로나 전환 추세 속에 화장품 소비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장품 소비 증가로 소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장 가동률 및 시장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장항 제2공장을 착공, 올해 5월 완공했다. 공장은 4층 건물 높이로 높이 23m, 총 면적은 495.47㎡(약 734평)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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