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B투자증권은 10일 룽투코리아에 대해 '열혈강호'와 '검과마법'을 위메이드 위믹스 코인 기반의 NFT P2E게임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라며 위믹스 기반 출시 게임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르4' 유저가 단기간 급증한 요인은 게임 내에서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P2E 구조 때문”이라며 “'열혈강호'도 동일한 P2E 구조를 채택해 '미르2' 유저는 열혈강호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열혈강호는 위믹스를 통해 '미르4'의 약 100만명(동시접속자수 기준)에 달하는 유저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재 위믹스 기반의 게임이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게임성보다는 신작 출시에 따른 채굴 난이도의 상대적 하락이 유저 유입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위믹스 기반 게임에 유입되는 유저수는 게임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게임별로 비슷한 수준의 유저가 유입될 경우 현재 1854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인 룽투코리아가 가장 매력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룽투코리아는 위메이드트리 지분 10%를 보유 중으로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 시 룽투코리아가 보유 중인 위메이드 지분 가치는 현재 기준 약 16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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