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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최근 3개월 8% 수익률

KB자산운용은 지난 6월 출시된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공모펀드 혹한기에도 메타버스 테마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는 게 KB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운용성과도 좋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01%로 메타버스 관련 펀드 중 선두다. 제로인에 따르면 이는 지난 9일 기준 글로벌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을 4.3%포인트 웃도는 성과다.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13.95%다.

가장 편입 비중이 높은 기업은 엔비디아(5.82%)다. 이외 마이크로소프트(5.17%), 로블록스(5.11%), 애플(5.10%), 퀄컴(5.07%) 등 40개 기업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이 지난 10월 13일 국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iSelect 메타버스 ETF'를 상장했다. 지난 9일 기준 수익률 19.32%를 기록 중이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 실장은 "3D로 구현되는 메타버스 세상은 시공간을 초월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몰입도 있는 경험을 제공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메가트렌드"라며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 및 콘텐츠의 출현을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