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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복합사업 ‘국평’ 분양가 "쌍문역 7억2천만원, 신길2는 8억9천만원"

LH, 온라인설명회 열고 3곳 분양가 공개

도심복합사업 ‘국평’ 분양가 "쌍문역 7억2천만원, 신길2는 8억9천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인 서울 쌍문역(서측)과 신길, 부천원미 3곳의 추정 일반 분양가를 공개했다. 일반분양가는 전용 면적에 따라 4억8000만원(59㎡)에서 8억9000만원(84㎡) 사이로 추정됐다. 토지 소유자 등의 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85~95%로 책정됐다.

LH는 10일 온라인을 통해 쌍문역(서측), 신길2, 부천원미 3곳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달 증산4, 연신내역, 쌍문역(동측), 방학역 등 총 4곳을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한데 이어 추가 사업지 확보를 위해서다.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저층주거지 △준공업지역을 상대로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개발을 통해 도심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용적률 인센티브 등 도시 규제를 완화해주고 각종 인허가 통합심의로 속도를 높인다. 도심복합사업으로 공급되는 주택 70% 이상은 일반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이날 LH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3곳에 대해 도시규제 완화 등을 통한 고밀복합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할 계획을 내놨다. 쌍문역(서측)은 1088가구(4만1186㎡), 신길2(6만94㎡)는 1326가구, 부천원미(6만6390㎡)는 1678가구를 갖춘 단지로 재탄생한다. 쌍문역(서측) 추정 일반분양가는 전용 59㎡ 5억5600만원, 전용 84㎡ 7억2000만원이다. 신길2 추정 일반분양가는 전용 59㎡ 6억8227만원, 전용 84㎡ 8억9114만원이다.
부천원미 추정 일반분양가는 전용 59㎡ 4억8312만원, 전용 84㎡ 6억5566만원이다.

LH 측은 이들 3곳 토지소유자의 분양가격은 일반분양가의 85~95% 수준으로 책정했다. 한편 LH는 현재 주민설명회를 준비 중인 덕성여대 지구를 포함해 4개 지구에 대해 예정지구 지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