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나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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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나아이 계열사 ‘코나모빌리티’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에 커넥티드카 OTA 기술인 OMA(Open Mobile Alliance) DM(Device Management)과 차분 업데이트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OTA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 OTA: Over-The-Air) 기능을 자동차에 탑재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무선 통신을 활용해 통합제어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운전자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술이다.
OTA 기능을 적용하면 A/S나 리콜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의 편의성과 자동차 품질 안정성 향상에도 도움을 줘 점차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코나모빌리티는 GV60에 탑재되는 OTA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전차종으로 OTA 적용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나모빌리티는 자동차와 업데이트 서버간 기술 국제표준인 OMA DM 등 자동차의 전장 부품을 무선 환경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업데이트 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5년간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OTA 기술 개발 및 검증 과정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용 코나모빌리티 플랫폼 사업팀장은 “이번 제네시스 OTA 공급은 새로운 기술 적용에 까다로운 자동차 업계에서 코나모빌리티의 OTA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국산 OTA 기술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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