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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꾸' 용품이 한가득... 모닝글로리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시작

'다꾸' 용품이 한가득... 모닝글로리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시작
11일 서울 서교동 모닝글로리 본사 2층에 마련된 전시회장. 사진=김동규 수습기자
[파이낸셜뉴스] 종합 문구기업 모닝글로리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트렌드 상품을 한데 모았다. 모닝글로리는 11일 서울 서교동 본사 2층 갤러리에서 ‘모닝글로리 일러스트레이션 페어(모일페)'를 시작했다. 다음해 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모일페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매개로 1020세대에서 유행 중인 '다꾸'를 주제로 한다.

모일페에는 SNS에서 회자되는 핑루, 아콘찌, 수키도키 등 일러스트 작가 15인이 참여했다. 이들이 제작한 마스킹 테이프, 스티커 등 다양한 다꾸 용품이 전시공간을 채웠다.

전시회에는 다꾸의 배경이 되는 다이어리들도 한데 모여 있다. 모닝글로리는 밴딩양장노트, 드로잉북, 영화감상노트, 레시피노트 등 다양한 자사 '비움' 시리즈 다이어리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심플하면서도 채도가 낮은 해당 제품들이 전시된 작가 15인의 다꾸 용품들과 디자인적으로 조화를 이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시회에서는 다꾸용품이 판매되는 한편 구매 행사도 진행된다.
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참여작가의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팩이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1만2000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비움 시리즈의 텀블러가 주어진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SNS에 '#다꾸'만 검색해도 다양한 다꾸 방법이 소개되지만, 정작 다양한 다꾸 용품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며 "소비자에게 다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한편 유망작가들과 상생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