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재단은 지난 10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GS칼텍스 참사랑상' 수여식을 열고 첫 수상자로 선정된 이태규씨(왼쪽)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김기태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가 이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재단 제공
GS칼텍스재단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해상 추락자를 구조한 이태규씨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타의 모범이 되는 선행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여수 지역의 개인에게 수여된다.
GS칼텍스재단은 지난 10일 전남 여수에 위치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GS칼텍스재단 김기태 상임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GS칼텍스 참사람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태규씨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태규씨는 현역 군인으로서 지난 10월 25일 휴가 중에 여수 돌산대교 밑 해상산책로를 지나가던 중 해상으로 투신한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한 바 있다. 당시 돌산대교 아래 수심이 깊었으며, 심야시간이어서 해수면 온도가 상당히 낮아 위험한 상황이었다.
GS칼텍스재단 관계자는 "이태규씨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의 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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