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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호실적에 신작 기대감...목표가 11%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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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호실적에 신작 기대감...목표가 11% ↑-신한금융투자
(크래프톤 제공) © 뉴스1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크래프톤에 대해 회사가 3·4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신작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기존 대비 11.2% 상향했다.

크래프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3.6%, 12.1% 줄어든 5219억원, 1953억원이었다. 역대 최고 매출인 동시에 영업이익도 1854억원이었던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C온라인 매출은 12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2% 증가했다"며 "콘텐츠 확대와 성장형 무기 등 과금 구조 개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모바일 매출(3805억원)에 대해서도 "펍지모바일이 견조한 가운데 인도시장 진출 효과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뉴스테이트 출시로 펍지 유니버스 확장이 기대된다"며 "펍지유니버스로 만든 3개의 웹툰도 네이버웹툰, 인도 프라틸리피를 통해 유통되며 글로벌 팬덤 형성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신작 뉴스테이트는 사전예약자 5500만명을 돌파한 뒤 지난 11일 출시됐다.
게임은 출시 한 시간 반 만에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2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지난 10월 30일 회사가 밝힌 '언노운월즈' 인수 건과 관련해 "크래프톤의 라이브서비스 역량과 만나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차기작은 완전히 새로운 장르로 개발되는 점이 특징적이고 2022년 얼리엑세스 출시가 기대된다"고도 말했다.

이에 그는 PC 배틀그라운드와 펍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등 지속 성장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