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윔 CI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이 공모를 통해 배정하기로 한 기관 투자자 몫 91만5000주 중 36.28%인 33만1958주를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에 배정했다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 공시를 통해 12일 밝혔다. 트윔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에서 122만주를 100% 신주로 발행했다.
오는 17일 매매를 개시하는 트윔의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725만4894주다. 이 가운데 당일 유통이 불가능한 보호예수 물량은 전체의 68.53%에 해당하는 497만1561주다. 회사는 이번 전략적인 기관 물량 배정을 통해 추가로 4.58%의 보호예수 물량을 확보해 상장일 주가 변동폭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후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버행 이슈 방지를 목적으로 최대주주의 지분 전량 외에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지분 일부가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자발적 보호예수로 설정됐다”며 “여기에 수요예측에서 2주에서 6개월 의무보유하기로 한 기관에 물량을 배정해 장기 투자자를 우군으로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트윔이 지난 2일과 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는 1672개 기관이 참여해 1627.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8일과 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약 7조6052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2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2010년 1월 설립된 트윔은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비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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