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반도체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전문기업 라온테크는 3·4분기 별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억4300만원, 7억9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인디비주얼(개별 제어) 진공로봇 등 회사의 하이엔드 제품이 시장 신뢰를 받으면서 매출액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기존 고객사에 대한 빠른 납기 대응 및 선행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시장 지위를 견고히 유지하고 점유율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CEO)는 "진공로봇 및 이송모듈 등 제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생산시설 증축을 완료한 상황"이라며 "추후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품질 유지 시스템을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시장은 물론 제약·바이오 로봇 시장을 공략하는 등 매출처 다각화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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