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퇴마록' /사진=네이버웹툰
[파이낸셜뉴스] 1000만부의 베스트셀러 ‘퇴마록’을 이제 웹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우혁 작가의 판타지 소설 원작의 웹툰 ‘퇴마록’을 12일부터 ‘매일+’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웹툰 ‘퇴마록’은 각자의 사연을 지닌 퇴마사들이 인간의 영적, 정신적 세계를 지배해 사회를 혼란과 범죄의 온상으로 몰아가는 악한 마귀들을 퇴치해 나가는 내용을 담은 오컬트 판타지물이다. 1994년 출간한 이우혁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누적 부수 1000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달성한 베스트셀러다. 고대 종교와 밀교, 민담, 신화 등 방대한 이야기와 세계관으로 한국형 장르 소설을 개척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 대표 판타지 소설로 불린다. 지난 1998년 안성기, 신현준 주연의 동명의 한국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지난해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작자 이우혁 작가는 “‘퇴마록’이 웹툰화 되어 기대반 설렘이 반이다”라며, “2차 창작은 각색작업에서의 창의성도 중요한 만큼 새로운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웹툰 공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웹툰 ‘퇴마록’은 네이버웹툰의 신규 연재 코너 ‘매일+’에서 공개된다. ‘매일+'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 작품들이 자유로운 연재주기로 제공되는 네이버웹툰의 신규 서비스 영역이다.
‘퇴마록’을 포함해 인기 웹소설 ‘밑 빠진 용병대에 돈 붓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멸망급 빌런들의 선생님’, 오리지널 마블 코믹스 ‘어벤저스:지구 최강의 영웅들’ 등을 기반으로 한 40여 편의 웹툰의 감상이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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