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순당이 해태아이스크림과 협업 제품인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전 국민이 익숙한 바밤바 맛을 막걸리에 접목해 바밤바 맛 술로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캔과 페트병 등 2가지 용기로 출시된다. 기존의 막걸리 협업 제품은 MZ세대를 겨냥해 캔 형태로 편의점 위주의 유통채널에 집중했다. 반면 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막걸리 애호가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익숙한 기존 막걸리 형태인 페트병도 함께 선보이고, 막걸리 전문점 및 슈퍼 등 기존 막걸리 유통채널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제품명 '바밤바밤'은 바밤바 밤막걸리라는 뜻과 바밤바밤이라는 기분 좋은 흥얼거림의 뜻을 담아 개발했다. 디자인은 국순당 쌀막걸리의 '국순당 쌀'과 바밤바의 로고 그대로를 활용하고 전체적으로 바밤바 느낌이 물씬 풍기도록 디자인해 익숙한 브랜드의 친근감을 더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국순당은 이번 신제품을 100만개 이상 출시할 계획으로, 상시 판매제품으로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국순당 쌀 바밤바밤의 주종은 기타주류이다. 알코올 도수는 4%, 용량은 350mL 캔과 750mL 페트 2가지가 출시된다.
국순당은 2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밤 막걸리를 연구하던 중 시제품 밤 막걸리 맛이 바밤바가 녹아든 맛과 비슷하다는 많은 의견을 접했다. 이에 해태아이스크림과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번에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선보이게 됐다고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해태아이스크림 '바밤바'는 1976년 출시된 제품으로, 지난 9월 틱톡 바밤바송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최근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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