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 주가가 15일 오전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장보다 2만8000원(13.11%) 급등한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각각 전거래일 대비 1만2400원(14.50%), 2만5500원(21.56%) 치솟은 9만7900원, 14만3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장 개시 전 EC로부터 지난 12일(현지시간) 렉키로나에 대한 유럽 30개국 대상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10월 1일 EC에 렉키로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환자의 증세가 중증 및 사망으로 악화되는 비율을 낮춰 코로나19 국면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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