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266억원 규모의 디지털·친환경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의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AI 전문기업인 띵스파이어(Thingspire)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13개의 민간기업 및 산학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총 사업 규모는 266억원으로, 사업 수행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27개월이다.
사업 주관사인 현대일렉트릭은 반월시화산단에 신재생 에너지 분산전원의 확대,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사업 전반의 종합적인 관리와 더불어 연료전지 발전설비, 태양광 발전소, 전기차 충전소 등 3,800KW 규모 이상의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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