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랑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자동차, 전기전자용 고성능 플라스틱을 공급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를 분리해 독립법인으로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설법인 출범은 2022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각 지역 상황에 따라 2022년 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폴리아미드(PA 6·PA 66),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열가소성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중합 중간재인 카프로락탐, 유리섬유를 모두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수직통합 생산체계를 갖췄으며 현재 전 세계 14개 사업장에서 19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매출은 약 10억유로(1조3000억원) 대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에서 생산하는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은 자동차 경량화를 비롯, 최근 배터리 하우징,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 분야로 그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전 세계 뉴모빌리티 시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동맹과 파트너십이 결성되는 등 전략적 재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독립 법인의 유연성과 뉴모빌리티 시장의 성장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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