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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90%, ‘톡명함’ 쓰는 시대 연다”..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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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카카오 서비스부문책임자(CPO) if kakao 발표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이용자 2500만을 확보한 ‘카카오톡 신분증’ 기반으로 ‘리멤버’와 같은 명함 공유를 시작한다. 기존에 카카오톡 기반 개인 간 소통에서 ‘링크드인’과 같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SNS)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경제활동인구 90%, ‘톡명함’ 쓰는 시대 연다”..카카오
김택수 카카오 서비스부문책임자(CPO)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프 카카오(if kakao 2021)’ 컨퍼런스에서 '톡명함' 신규 서비스를 발표했다. 화면 갈무리

김택수 카카오 서비스부문책임자(CPO)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프 카카오(if kakao 2021)’ 컨퍼런스에서 “카카오톡 신분증 이용자 2500만은 1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의 절반이상이자 경제활동 인구의 90%에 이르는 수치”라면서 “최근에 출시한 ‘톡명함’은 카카오톡 신분증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디지털 명함”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톡명함은 디지털 자격증 표시가 가능하고 대화방에서 명함을 주고받거나 톡 친구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또 향후 카카오는 디지털 명함을 원하는 타 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카카오가 지난 2015년 선보인 ‘오픈채팅’에도 디지털 신분증 및 자격증 기능이 적용된다. 즉 오픈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는 자격을 설정하는 기능이다.
또 오픈채팅에서 목소리로 대화하는 ‘보이스룸’ 기능과 카카오톡 채널에서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고객과 소통하는 기능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이프 카카오’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4주년을 맞이해 ‘함께 나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카카오의 서비스, 기술, 비즈니스, 파트너,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개선), 일하는 방식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120여 개 세션이 공유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