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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실내온도 20℃·가습기 사용으로 겨울 난방비 절약"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외출시 보일러 외출모드 효율적
수도꼭지 사용 후 냉수방향으로
창문에 단열필름 붙이기 등 꿀팁

동서발전 "실내온도 20℃·가습기 사용으로 겨울 난방비 절약"
한국동서발전이 올겨울 난방비를 절약하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일상속 에너지절약 5가지 꿀팁을 내놨다.

동서발전은 이달부터 난방비 절약법 카드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퀴즈 이벤트, 모션그래픽 등 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올겨울 에너지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실내온도 20℃ 유지하기 △난방시 가습기 함께 사용하기 △외출시 보일러는 외출모드 △창문에 단열필름 등 붙이기 △수도꼭지는 사용 후 냉수방향으로 돌려두기 등 에너지 절약 5가지 꿀팁을 소개하고, 대국민 동참을 유도한다.

정부가 권장하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0℃이다.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외부와 온도 차로 면역력이 낮아지고, 난방비도 올라간다. 실내온도를 1℃ 낮추면 난방비를 7% 절감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 줄일 수 있다.

난방시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난방비를 줄이는 팁이다. 겨울철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하면 공기가 순환돼 실내온도를 높일 수 있다. 이때 가습기는 바닥보다 높은 곳에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단시간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외출모드를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보일러는 따뜻한 집을 유지할 때보다 차가워진 집을 데우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려면 찬바람의 유입을 막기 위해 창문에 단열필름 등을 붙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단열필름, 에어캡(뽁뽁이), 문풍지, 커튼 등을 이용해 외풍을 막으면 실내온도가 2~3℃ 올라가고 난방비를 10%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온수 사용 후 수도꼭지를 온수방향으로 놔두면 온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 불필요하게 작동된다.
수도꼭지는 사용 후 냉수방향으로 돌려놓는 게 에너지를 절약하는 길이다. 온수 온도를 조정할 수 있는 보일러라면 온수 온도를 50℃ 이하로 설정하면 경제적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친환경 공익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공감대를 확산하고 ESG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