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사진은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 본부장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 핵심 지역의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고속 성장한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했다.
기초자산은 미국 물류 요충지인 휴스턴과 탬파,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물류센터로 이들 센터엔 아마존, 페덱스 등 글로벌 우량 기업이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 해외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유망 섹터 내 우량 신규자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단 계획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이며 총 공모주식 수는 1502만주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51억원을 조달한단 방침이다. 회사는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이달 22~24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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